김주열은 3.15 혁명 당시 21세의 청년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마친 후 마산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 3월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후 행방불명이 되었고, 27일 후 창원시 마산중앙부두에서 최루탄이 눈에 박힌 변사체로 발견되어 그의 죽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마산경찰서 박종표 경위는 김주열에게 최루탄을 발사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주열의 죽음과 시신 발견 소식은 전국으로 알려져 4.19 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주열은 김해 김씨 시중공파 21세손으로, 그의 증조부와 할아버지도 각각 동지돈녕부사와 면장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