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니우스(Licinius)는 로마 제국 말기에 살았던 황제로, 308년부터 324년까지 통치했습니다. 그는 디크레토라(Diocletian) 황제와 함께 티트루스 페르시쿠스(Tetrarchy)라는 새로운 통치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리키니우스는 기독교를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자신의 종교적인 국가 개념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러나 313년에는 밀라노 칙령(Milan Edict)을 공동으로 발표한 콘스탄티누스 1세와 조약을 맺고 기독교를 인정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콘스탄티누스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리키니우스는 이후 콘스탄티누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투항하여 잡혀 처형당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치기간 동안에는 이전 황제들과 달리 기독교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를 하지 않았으며, 기독교를 인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