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상인은 중세 유럽에서 활동한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들을 일컫습니다. 베네치아는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과 연결된 도시로, 이 지역은 오랫동안 중요한 무역지역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지중해와 더불어 동지중해 지역에서도 활발한 무역 활동을 전개하면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 간의 무역을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11세기부터 13세기에 이르는 기간에는 베네치아 상인들이 성장한 성직적 상인 길드인 "베네치아 상인 교역소"를 통해 무역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의 다른 지역과의 무역을 중심으로, 천연 자원, 식량, 천연 화약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했으며, 이를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습니다.